세븐 나이츠가 이제 콘솔게임으로 나온다. 유저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되는 'BTS 월드' 출시도 예고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콘솔 장르 진출 선언과 함께 2018년 2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6일 서울 구로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4회 NTP에서 넷마블의 성과와 경영현황, 2018년 글로벌 라인업 및 경영 전략 등을 공개했다.
이번 NTP에서는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와 백영훈 부사장, 팀 필즈 카밤 대표, 그리고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특히 방준혁 의장은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 2017년 ‘RPG의 세계화’라는 넷마블의 미션은 계속될 것이며, 선제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2018년 준비 중인 18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현재 개발 중인 초대형 MMORPG 3종을 비롯해 ‘해리포터’,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미국, 일본 등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공개했다.
이밖에 넷마블 IP인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도 소개했다. 또 넷마블 최초의 전략 게임 ‘퍼스트본’을 비롯해 ‘원탁의 기사(가제)’, ‘리치 그라운드(가제)’, ‘극열마구마구(가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공개했다.
백영훈 부사장은 “레볼루션을 이을 넷마블의 초대형 MMORPG 3종과 글로벌 빅마켓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력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대거 개발 중이며, 다양한 장르의 개발작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콘솔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자체 IP인 ‘세븐나이츠’가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개발된다. 또 스팀 및 다수 콘솔 게임에 타이틀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지분(지분율 약 30%)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방준혁 의장은 이종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조하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되며,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BTS WORLD’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신곡(게임 OST)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