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의 상업적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던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신도림 쉐라톤호텔 6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 4회 NTP'의 첫 발표자로 나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를 공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016년 12월 14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의 상업적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오픈 첫 날 일간 방문자가 58만, 1주차 166만, 2주차 179만, 3주차 191만, 4주차 197만 명, 5주차에서는 200만명을 넘어선 215만 명이었다.
출시 첫 달 누적 매출이 2060억원이었다. 결제 유저 비율이 무려 92%였다. 비결제 유저들인 나머지 8% 중 76%가 게임 출시 2주 뒤에도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성까지 인정받았고, 앱애니 통계에서는 전세계 앱 매출 2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권영식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 런칭 이후 글로벌 빅마켓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런칭 11개월만에 단일 게임으로서 매출 1조원을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본, 미국 등 빅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RPG의 세계화라는 미션에 큰 발걸음을 뗐다”며 “레볼루션은 MMORPG 장르가 생소한 서구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이 공개한 리니지레볼루션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8년 1월 매출 기준으로 66%, 일본 시장서 32%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서구 시장 20%, 아시아에서 1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