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K팝과 K게임의 이벤트성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다. 넷마블게임즈와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의기투합해 'BTS 월드'를 개발한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6일 오전 서울 신도림 쉐라톤호텔 6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 4회 넷마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기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BTS 월드' 개발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 지난달 일본에서 싱글 'MIC Drop / DNA / Crystal Snow'를 발표, 누적 판매량 55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개발한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의 최초 게임 OST가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게임을 위해 1만장 이상의 화보, 100개 이상의 영상을 촬영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육성하는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으로 방탄소년단은 이 게임을 위해 무려 드라마 100회 분량의 촬영을 했다"며 게임 출시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