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부부싸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슬기는 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남편이 불을 잘 켜놓는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불을 왜 켰어요?'라고 물었다. 남편이 바로 고치더라. 그래도 제가 말을 할 때 쏘아붙이는 경향이 있지 않나. 나중에는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아이들이 불을 켜놓고 다녀서 '왜 켜 놨냐?'고 했다. 웬만하면 참는데 아껴야 하지 않나. 불을 켜놓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걸 알아서 부부싸움까지 가진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어 "불 하나가 분위기를 돈독하게 만들어줬다"고 했고 박명수는 "부부싸움은 5개 5다. 책임이 똑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박슬기 또한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