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 소속 두경민 선수가 예비 신부인 배우 임수현에 대해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두경민은 올 시즌을 끝낸 후 연인 임수현과의 3년여의 열애를 마치고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경민은 6일 OSEN에 “임수현과 열애 중인 건 많은 분이 알고 있었다. 임수현은 내조도 잘하고 너무 좋은 사람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하고 앞으로도 같이 할 사람이라 결혼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임수현은 2012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데뷔해 ‘지성이면 감천’, ‘왕의 얼굴’, 시트콤 ‘감자별 2013QR3’ 등에 출연한 배우다.
두경민과 임수현은 신혼집을 마련해 결혼 전부터 같이 살고 있다고. 두경민은 “임수현이 내조를 잘한다. 경기장에도 잘 찾아와주고 음식도 잘 챙겨준다. 내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모든 것들을 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경민은 “4월 7일 예정인데 그때가 챔프전 기간이다. DB 프로미가 챔프전에 올라가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4월 7일로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챔프전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허리 부상은 괜찮다. 내일 인천 원정 게임에 출전할 수 있어서 이동 중이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고 감독이 지지해주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책임감이 남다르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두경민은 “군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시즌 후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아내가 가고 싶은 나라 3~4군데를 다녀올 생각이다. 언제 날짜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신혼여행을 길게 다녀올 계획이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임수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