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평창 올림픽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 'CNN'은 6일(한국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서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방카 고문의 방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 역시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백악관에 주요 인사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미국 대표로 자신의 가족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문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서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가족을 포함한 대통령 사절단 파견을 재약속하기도 했다.
이방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이번 미국 정부의 실세로 평가받는다. 아버지 당선에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D.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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