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든 디스크 인정을 받은 가운데 외신이 이들의 이야기를 대서특필했다.
MTV 측은 5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그룹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스티브 아오키와 콜라보레이션한 'MIC drop' 리믹스 버전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를 9주째 점령하고 있다. 해가 바뀌어도 식지 않은 글로벌 저력을 뽐내고 있는 셈.
미국 내에서 싱글 앨범은 50만 장 이상 팔렸다. 이에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 측은 이 곡에 대한 골든 디스크 권위를 인증했고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번 케이팝 최초의 기록을 썼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이제 막 시작했는데 놀라운 결과를 내고 있다. 음악 역사상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RIAA 골든 디스크 인증을 받은 최초의 그룹이다. 이들의 2018년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최근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실리콘 밸리' 시즌5 공식 티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등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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