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모모랜드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새해 컴백 전 예능으로 주목받더니 웃음을 넘어 음악으로도 저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신곡 '뿜뿜'이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음원차트에서도 제대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모랜드가 데뷔 1년 3개월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주목받으며 선전 중이다. 지난달 3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음악방송 1위에 이어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까지 달성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모랜드는 이번 컴백 이후 지난달 1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일주일 만에 1위 트로피를 받았다. 데뷔 이후 첫 번째 1위였다.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지난달 31일엔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받은 1위 트로피이자 눈에 띄는 성과였다.
특히 모모랜드의 이런 성과가 더 의미 있는 것은 음원차트와 함께 순위가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모모랜드의 '뿜뿜'은 발표 후 데뷔 최초로 '차트인'에 성공했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TOP 100에 진입하며 매력을 인정받은 것. 이후 음악방송 1위로 주목받으면서 차트에서는 자연스럽게 역주행을 기록, 올해의 대세 걸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뿜뿜'은 주요 7개 차트에서 TOP10에 안착했다. 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8위, 지니 6위, 소리바다와 몽키3 3위, 올레뮤직 6위, 엠넷 9위, 벅스뮤직 4위를 기록 중. 이전 앨범들이 차트에 진입 조차 하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 놀라운 성과다. 무엇보다 이런 기록들이 꾸준한 상승세로 이어진 성과이기 때문에 꾸준한 순위 상승은 물론, 롱런도 기대되고 있다. '뿜뿜'은 이미 발매 한달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주이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있었던 모모랜드지만, 단 번에 주이만이 아닌 모모랜드라는 팀 전체로 주목받는 걸그룹이 됐다. 지난 2016년 11월 데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낸 성장세가 기특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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