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감강찬, 북한 김주식과 우정 과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06 09: 40

남북의 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우정을 과시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감강찬(23)은  5일 자신의 SNS에 "연습 끝나고 (김)주식이 형이랑.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감강찬과 함께 북한 피겨 페어의 김주식(26)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과 글로 볼 때 둘은 각별한 사이로 보인다.
감강찬-김규은(19), 김주식-렴대옥(19)은 인연이 깊다. 네 사람 모두 지난해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뤼노 마르코트 코치로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 만나기도 했다. 이날 감강찬은 김규은과 함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훈련했다. 같은 시간 북한의 김주식-렴대옥 조도 같은 장소에서 운동을 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감강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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