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그물망 운영이 흔들리고 있는 KSV가 호랑이 사냥에 나선다.
KSV는 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1라운드 4주차 경기서 시즌 6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5승 1패 83%를 올린 KSV는 경기당 평균 KDA 3.83을 기록 중이다. 연승 중이지만 트레이드 마크였던 운영이 불안한 상황. 콩두에 패하면서 연승이 끊겼던 KSV는 MVP와 bbq전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특유의 압박 운영 보다는 고전을 거듭하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상황에 따라 '앰비션' 강찬용과 '하루' 강민승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경기 내용만 따져보면 bbq전 2세트는 완패였다. 글로벌골드에서 1만까지 밀리면서 패색이 짙었다. 상대의 귀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일발 역전에 성공했지만 최우범 KSV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3연패 중인 락스도 사정이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bbq 콩두전을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탔던 락스는 아프리카 킹존 KT에 연달하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강현종 감독은 KSV전서 연패를 끊어내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KSV가 연승을 이어나갈지, 락스가 연패를 끊어낼지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궁금해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