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 6년 만에 인생캐를 경신한 여왕의 완벽한 귀환이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으로 6년 만에 돌아온 김남주가 지난 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2월 첫째 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자들 또한 첫 방송 직후부터 “연기에 한 번 반하고, 카리스마에 두 번 반했다”, “오늘부터 내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는 정확한 앵커 발성부터 데뷔 이후 최초로 도전한 격정 멜로 신까지. 첫 방송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남주. 하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김남주의 귀환을 반기는 이유는 그녀가 남들 눈에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은 앵커 자리를 지키고 싶은 절박함과 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없어 두통에 시달리는 혜란의 고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
엄마의 상을 치르는 순간마저 앵커 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냉정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독해진 혜란. 7년째 지켜온 앵커 자리를 위해서라면 스캔들로 후배 앵커를 나락에 떨어뜨리기까지 하는 그녀에게 “분명 성공만 좇지만, 안쓰러운 마음에 응원해주고 싶다”는 시청자의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일 터.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남주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미스티’로 6년 만에 돌아온 김남주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7kg을 감량하고 걸음걸이까지 신경 쓰는 등 외적인 변신은 물론, 힘들게 올라온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그 어떤 약점도 내보일 수 없는 고혜란의 씁쓸한 내면까지 섬세히 파악하고 연기에 담아낸 김남주의 열정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혜란이 그토록 원하는 성공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김남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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