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오늘 뭐 듣지?"..효린vs허각vs정승환, 감성 컴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06 07: 54

이 겨울, 감성의 바람이 분다.
골라 듣는 재미가 있는 가수들의 동시 컴백이다.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어서 더 풍성해질 가요계다. 씨스타 해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효린과 발라더 허각, 정승환이 들려줄 겨울 감성이 기대된다. 음악 팬들은 다양한 음악들로 즐길 거리가 더해졌다.
효린은 6일 오후 6시 싱글 3연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내일할래'를 발표한다. 지난해 씨스타의 해체 이후 소유에 이어 두 번째로 솔로에 나서는 효린이다. 씨스타 활동과 솔로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던 효린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이후, 드라마 OST를 제외하고는 처음 발표하는 솔로곡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은다.

효린은 '내일할래'를 시작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보컬의 컬러, 짜임새 있는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솔로 가수로 효린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입증할 기회다.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허각도 이날 오후 6시에 스페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로, 허각이 갑상선암 수술 전 녹음했다. 치료에 전념하는 동안 팬들을 위해 공개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바보야' 이후 3개월 만에 허각표 발라드로 컴백하게 된 것이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깊은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허각. 새로운 발라드에는 어떤 감성을 담아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가수 정승환도 이날 오후 6시 신곡 '눈사람'을 발표한다. 이 곡은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음반의 선공개곡으로, 특히 가수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해 정승환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유의 감성을 입은 정승환이 어떤 색깔을 냈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곡이다.
'눈사람'은 아름다웠던 어느 계절의 오고 감을 마주하듯, 이별을 마주하는 애틋한 시선을 담았다. 따뜻하면서도 뭉근한 소리로 시작해 예스러운 감성을 한껏 자극하며 드라마를 선사하는 정승환의 매력적인 보컬이 담긴 곡이다. 레트로 스타일을 더한 포크발라드로, 데뷔곡 '이 바보야'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던 저력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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