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고(故) 김주혁과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14일 개봉) 마지막 촬영 당시의 추억을 꺼내들었다.
천우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장님이 보내주신 사진, 흥부 마지막 촬영날이었다. 사진 속 선배님 미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배우는 등을 맞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밝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개봉을 앞둔 '흥부'는 지난해 10월 30일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이 남긴 유작이다. '흥부'에서 김주혁은 조선의 희망을 꿈꾸며 부모 잃은 아이들과 백성을 돌보는 조혁 역을 맡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천우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