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웬수들' 최윤영,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구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2.06 06: 51

최윤영이 반전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원과의 키스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구원과 최윤영. 하지만 최윤영은 구원과 교제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신과 구원의 차이나는 환경을 너무 잘 알기에 내린 결정이었고,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마음을 고백하는 고야(최윤영)와 지석(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은 만취한 고야을 데려다 주다 놀이터에서 키스를 한다. 고야는 정신이 번쩍 들어 "우리 뭐에요? 아니 아무말도 하지 말라"며 민망함에 도망갔다.
집에 들어온 고야는 입술을 만지며 "미쳤어"라고 자책했다. 그 시간 지석은 고야에게 문자해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하지만 고야의 핸드폰이 고장나 문자가 전달이 되지 않는다. 지석은 답이 없는 고야때문에 애가 타고, 고야 역시 키스 후 아무런 언급이 없는 지석에게 서운하다.

지석은 고야가 답이 없자 전화를 걸지만 전화 역시 먹통이다. 자신의 폰이 고장난 줄 모르는 고야는 지석이 끝내 연락이 없자 "이런 식으로 없었던 일로 하자는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고야는 자신의 폰이 고장이 났다는 것을 알고 지석의 사무실로 찾아가고, 퇴근 했던 지석은 사무실에 히터가 켜져 있다는 관리실 전화를 받고 되돌아온다.
지석은 고야를 보고 "나를 피하는 줄 알았다. 이렇게 와줘서 정말 다행이다"고 한다. 지석은 고야에게 "어제 일은 실수가 아니라 진심이다. 나 고야씨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고야 역시 "나도 지석씨 좋아한다. 그런데 나 당신과는 안 사귈거다"고 말해 지석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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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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