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김명민+정한용, 선거 이기기 위해 교통사고 불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5 22: 34

김명민이 차기 외과과장이 되기 위해 권모술수를 가리지 않았다. 
5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 차기 외과 과장 선거가 열렸다. 
이날 이주완(이정길)이 "기권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우선 후보 중에 제가 사랑하는 두 명의 제자 문상명과 장준혁이 들어가 있다.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건 할 수 없는 일이다. 노민국을 지지하지만 제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그래서 표를 행사하지 않는게 최선이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오경환(변희봉)은 감탄하며 "과연 이주완 과장 훌륭합니다"라고 했고, 이를 본 우용길(김창완)은 난감해했다.  
이주완의 기권 소식에 장준혁은 물론, 그를 지지하는 의사들은 당혹스러워했다. 
장준혁(김명민)과 노민국(차인표)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장준혁이 11편, 노민국이 12표, 문상명 7표를 받았다. 
장준혁 쪽은 충격을 받아 "이주완이 기권이라는 쇼를 한거야. 불확실한 표를 동정표로 받은 것"이라고 좌절했다. 
과반수 표를 받은 이가 없어, 다시 결선 투표가 진행되어야했다. 그 자리에서 결선 투표를 진행할지, 일주일 뒤에 진행할지를 두고 장준혁 쪽과 노민국 쪽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한시간 뒤에 결선투표가 진행되기로 했다.  
동정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 장준혁에게 불리한 상황. 투표를 일주일 뒤로 미뤄야했다. 이에 장준혁이 장인인 민원장(정한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민원장이 결선 투표를 위해 병원으로 오고 있던 한 의사에 교통사고를 내라고 지시했다. 결국 교통사고로 인해 투표를 하기로 했던 의사는 도착하지 못했다. 
오경환은 "투표를 일주일 뒤로 미루자"고 말했다.
장준혁이 이주완에게 "결선 투표가 월요일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주완은 분노했고 장준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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