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가 5일 저녁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 13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서 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한국의 멋과 음악을 동시에 알렸다.
국내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은 K팝의 대표 주자로 개회식에 참석한 빅스는 무릉도원을 빅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 '도원경'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IOC 위원장 등 총 9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부채춤을 포함한 안무와 한국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곡을 케이팝으로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도원경'의 부채춤과 한복의 소재를 더한 의상을 통해 동양풍 무대를 완벽하게 꾸미며 대중의 찬사를 받은 빅스가 지상파 음악 방송에 강제 소환된 데 이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IOC 개회식에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데 케이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 유일하게 무대를 선보인 아이돌 그룹인 만큼 시선을 압도한 빅스는 가야금 선율을 더한 음악부터 부채를 활용한 안무까지 가장 한국적인 콘셉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는 평을 얻으며 열띤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 참석한 내외빈은 물론 온라인상의 뜨거운 반응도 더해졌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에 대한 관심 역시 더해졌다.
한편, 빅스는 그동안 독특한 콘셉트부터 대중적인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나아가 케이팝을 대표하는 콘셉트돌로 인기를 얻고 있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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