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쓰러진 송창의를 발견했다. 송창의의 뇌종양 시한부 상황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서라(강세정)와 양미령(배정화)이 그 동안 박지숙(이덕희)을 감금 학대한 진국현(박철호)의 만행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양미령은 일이 끝났으니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기서라에게 정말 강인욱(김다현)과 결혼할 생각인지 물었다. 곧 결혼할 거라는 말에 "하더라도 조금만 늦추면 안돼요?"라며 한지섭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진해림(박정아)은 진국현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일을 수습하라고 했다.
한지섭(송창의)이 강인욱(김다현)에게 기서라와의 결혼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강인욱은 "정식으로 프로포즈하고 반지도 끼어줬어"라며 곧 식을 올릴 것이라고 알렸다.
진해림이 기서라를 찾아가 "네가 기어이 우리 아빠를 끔찍하게 매장시켜!"라고 소리쳤다.
기서라는 "까불지 말고 가만히 있어. 당신들이 우리 엄마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내가 당신 죽여버리고 싶어. 사람 차로 치여서 죽이려면 CCTV 없는 곳에서 해. 멍청하게"라고 독설을 퍼부으며 돌아섰다.
한지섭이 몰락하고 있는 진국현을 찾아갔다. 한지섭은 "아버지께서 강인그룹의 수장이 되시는 게 강인그룹을 위해 좋다"고 제안했다. 이에 현혹된 진국현은 위선애(이휘향)에게 자금을 모두 융통하라고 지시했다.
위선애가 한지섭을 찾아가 "너 우리 재욱이 앞으로 된 부동산까지 처분했어?! 해림이 주식까지 빼돌리더니!"라고 분노했다. 한지섭이 "제가 강재욱인데 이런 취급을 받아야합니까?"라며 그만 돌아가라고 했다. 한지섭의 몸의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위선애가 이를 눈치챘다.
해솔(권예은)이 한지섭을 찾아갔다. 한지섭이 쓰러져 있었다. 해솔이가 "아빠! 아빠 죽으면 안돼요. 일어나봐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솔이 기서라에게 전화했다. 달려온 기서라가 쓰러진 한지섭을 발견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내 남자의 비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