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이 구원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놀이터에서 키스를 하는 고야와 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은 만취한 고야을 데려다주다 놀이터에서 키스한다. 고야는 정신이 번쩍 들며 "우리 뭐에요? 아니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라며 민망해 하며 집으로 뛰어갔다.
집으로 간 고야는 자신의 입술을 만지며 "미쳤어"라고 말했다. 지석은 고야에게 문자를 보내 "내일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 지석은 고야의 답문을 기다리지만 연락이 없다. 고야 역시 지석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연락이 없자 실망한다. 지석은 하루종일 핸드폰을 보다 실수를 연발하고, 고야 역시 지석의 연락을 기다리다 "어제 일이 아무렇지 않나. 그냥 실수였나"하고 마음 졸인다.
지석은 고야의 회사에 전화해 고야를 찾지만, 직원은 "고야가 외근 중이다. 연락 왔었다고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그 직원은 다른 일이 생겨 고야가 들어와도 메모를 전해주지 못한다.
직원은 퇴근 무렵 "고야씨 전화에 무슨 문제 있냐. 상사가 여러번 전화했는데 핸드폰이 안된다고 하더라. 아까 어떤 남자분도 전화했던데.."라고 그제야 메모를 전해준다. 고야는 자신의 전화기가 고장이 나 있다는 것을 그때야 알고 지석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지석은 고야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 있다가 연락이 안되자 "나를 피하는 거였네"라고 돌아갔다. 고야는 지석을 찾아가지만, 이미 지석은 없다. 지석은 관리실에게 히터가 켜져 있다는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돌아왔다가 고야와 마주쳤다.
지석은 "어제 일은 장난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진심이다. 나 고야씨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야 역시 "나도 지석씨 좋아한다. 그런데 안 사귈 거다"고 말해 지석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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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