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클래식 승격의 의지를 담은 2018시즌 슬로건을 공개했다.
대전은 지난 해, 2018시즌 슬로건 공개 공모를 통해 우수작 3작을 선정했다. 기존 슬로건을 계속 사용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총 4개 후보로 대전시티즌 공식페이스북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2016 ~ 2017시즌 슬로건인 ‘자주자주’가 최종작으로 선정됐다.
‘자주자주’는 구단의 상징색인 “자주색”을 모토로 제작되었다. ‘자주자주 짜릿한 승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리자’는 목표와 대전월드컵경기장 나아가 대전이 자주색 유니폼을 입은 대전시민들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염원 등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전은 ‘자주자주’가 세 시즌 연속 슬로건으로 확정됨에 따라, 슬로건 지닌 상징성과 의미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디자인에 응용될 수 있도록 개편 작업을 실시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회사인 스미스 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자주자주 슬로건은 형태의 반복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유동적으로 변형되는 형태이다. 복잡함을 덜어내서 심플하지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용이 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특히 목적에 맞는 단어와 슬로건이 결합되어 명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고 좌, 우로 변형되는 로고타입은 세련된 그래픽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다. 대전은 경기장 데코레이션, 유니폼, 티켓, 인쇄물 등 광범위한 디자인에 적용하여, 슬로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은 오는 3월 3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KEB 하나은행 K LEAGUE 2' 홈 개막전을 갖는다. /mcadoo@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