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히트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팬들과 솔직한 소통에 나섰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레드벨벳 슬기, 아이린, 웬디가 출연했다. 조이와 예리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레드벨벳은 '루키', '빨간맛', '피카부'에 이어 '배드보이'까지 4연속 히트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슬기는 직접 '배드보이' 속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배드 보이'가 타이틀 곡이니만큼 슬기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나쁜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웬디는 "착한 남자도 나쁜남자도 잘 못만난다"고 털어놨다.
레드벨벳은 아직까지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린을 제외한 멤버들은 함께 방을 쓰고 있다. 아이린은 "아직 집 계약이 남아있어서 각방 쓰려면 조금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웬디는 최근 스태프에게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주면서 요리 솜씨를 뽐냈다. 웬디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베이킹 하는 것도 좋아한다. 갈비찜, 전복버터구이를 직접했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레드벨벳 슬기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슬기는 "가족 채팅방에 보아가 저를 지목했다고 말씀하면서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기뻐했다.
아이린의 취미는 빨래. 아이린은 "빨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리 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방이 깨끗하지는 않다. 그래서 매일 정리를 한다"고 농담을 했다.
레드벨벳은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술을 잔뜩 사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린은 "술을 즐기는 멤버는 조이다"라며 "저는 맥주 냄새만 맡아도 힘들다. 차라리 소주가 좋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지난해부터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철체력의 비결은 끊임없는 운동. 아이린은 "쉬는 타임이 있으면 무조건 운동을 간다. 쉬게 되면 저를 더 풀어놓게 만든다"고 밝혔다. 바쁘게 지내는 아이린은 휴가가 생기면 멤버들과 함께 캐나다 웬디의 집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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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파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