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제주에서 MF 문상윤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성남은 5일 문상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대건고-아주대를 거쳐 2012년 인천에서 데뷔한 문상윤은 전북, 제주에서 K리그 135경기 11득점 13도움을 기록, 꾸준한 활약으로 리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1년 U-20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하는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가지고 있다.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문상윤은 경기장을 휘젓고 다니는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왼발 킥력이 강점이며 볼을 다루는 기술 역시 뛰어나 남기일 감독이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리빌딩을 통해 팀 재건에 나서는 성남은 문상윤의 합류로 승격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상윤 역시 “성남에 오게 되어 스스로 승격이라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긴다. 팀의 승격만을 생각하며 이 악물고 뛰어보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문상윤은 성남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으로 바로 합류하여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mcadoo@osen.co.kr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