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두' 정상훈 "연구한 캐릭터 직접 연기하니 설레" 첫 촬영 소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05 10: 26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정상훈이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님으로 돌아온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유명한 셀럽 에릭조로 변신한 정상훈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그는 패셔너블한 수트와 코트, 지적인 분위기를 더한 안경까지 세련된 대표님룩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냉철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은 그동안의 친숙한 이미지를 단숨에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그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에릭조(정상훈 분)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키기 싫어 명품 패션과 슈퍼카, 청담동 고급 빌라로 더욱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캐릭터.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외로움을 간직한 에릭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정상훈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상훈은 첫 촬영날 확 달라진 스타일링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해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애드리브와 진지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현장을 쥐락펴락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상훈은 “대본을 보면서 연구한 캐릭터를 촬영장에서 상대 배우와 직접 호흡하니 너무나도 설레고 즐거웠다. 감독님께서도 캐릭터 해석에 대해 만족해주셔서 무엇보다 힘이 났다.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나 역시도 좋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김강우, 유이에 이어 정상훈의 포스 있는 연기 변신을 공개한 ‘데릴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가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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