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2018년 새해 첫 미션과 함께 일요일 지상파 예능 시청률 왕자를 수성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4%, 수도권 기준 15.1%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8.5%까지 치솟았다. 이에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부동의 파워를 과시했다.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한 장면은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의 2018년 첫 입수 복불복 장면. 이 날 복불복 현장에는 황금개띠해를 맞아 강아지 까불이가 게스트로 초청, 그의 간택을 받은 정준영-윤동구가 첫 번째로 복불복에서 제외됐다.
이후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과 함께 입수자를 정하기 위한 사다리타기가 이뤄졌다. 첫 타자로 나선 김종민-차태현이 연이어 X를 확인하며 기쁨의 포효를 터트렸고 김준호-데프콘이 최후의 2인으로 남게 됐다. 과연 이들 중 2018년 황금개띠해 첫 입수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급상승시켰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조금 늦은 새해 특집’ 첫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 6인은 게스트 섭외부터 목적지 이동, 촬영까지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뚝섬, 강남을 거쳐 충청남도 서천에 위치한 개심사까지 동서남북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큰형 김준호부터 막내 정준영까지 각자의 적성을 살린 역할 분담이 돋보였다. ‘차감독’ 차태현은 촬영, 오디오, 조명을 책임지며 오늘 하루 ‘차재’가 아닌 만능인의 모습을 뽐냈고, 김준호-정준영-김종민은 마당발 인맥을 앞세운 섭외력을, 윤동구는 포토그래퍼로 활약하는 등 멤버 6인의 손발이 척척 맞는 ‘환상 케미’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