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엘리트vs노숙자”..‘작신아’ 강지환, 극과 극 반전美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2.05 08: 20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엘리트 형사와 길거리 노숙인을 오가는 ‘극과 극’ 충격 반전 비주얼을 선보였다.
OC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측은 5일 날카로운 에이스 형사의 모습에서 돌연 부스스한 비주얼의 노숙인으로 변신한 강지환의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강지환은 생김새부터 표정, 분위기까지 도무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을 감행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그는 샤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계 형사  천재인 그 자체의 모습으로 ‘능력자’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사건의 수사 기록이 가득 쌓여있는 배경 속 코트 차림으로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천재인이 사건 해결을 위해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는 것. 입을 굳게 다문 채 수사에만 집중하는, 다소 강렬한 비주얼로 내면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반면 노숙인 차림으로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있는 천재인은 기존 모습과는 180도 다른, 허름한 행색으로 시선을 자극했다. 각종 ‘생존 방한템’을 장착한 채 부스스한 까치집 머리를 한 천재인이 좌판 앞에 앉아 뻥튀기 과자를 우걱우걱 먹고 있는 상황. 그런가 하면 지하철 계단을 기구 삼아 체력 단련에도 신경 쓰는 ‘부지런한 노숙인’의 면모까지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천재인의 충격 변신에는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사건의 전말에 절로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한국판 셜록 홈즈’이자 ‘설명충’인 강력계 형사 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 강지환은 IQ 167 엘리트 형사의 카리스마와 다 내려놓은 노숙인의 비주얼로 드러내는 코믹함까지, 예측불허한 매력을 오가며 천재인 역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강지환은 형사에서 노숙인으로 변하게 된 속사정에 대해 “노숙을 하면서 실제 길거리 생활을 한다기보다는 주변 노숙인들과 생활을 공유하는 변장의 느낌에 가까울 것”이라는 힌트를 남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자극했다.
제작진은 “강지환의 ‘충격 비주얼’ 변신 공개를 통해 ‘작은 신의 아이들’이 결코 무겁지 만은 않은,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천재인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돼 작품 속에서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흥행 왕자’ 강지환의 활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신(神)기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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