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이세영에게 홀리는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이세영에게 빙의된 신녀 아사녀의 영혼을 제일 먼저 알아본 이승기. 아사녀를 잡으려다 자신이 아사녀의 노예가 됐다. 다소 쉽게 홀려버린 이승기. 그의 '빅피처'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4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좀비소녀(이세영)의 몸에 천년 묵은 신녀 아사녀의 영혼이 빙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왕(차승원)은 실수로 아사녀의 무덤을 건드리고, 그 바람에 아사녀의 영혼이 풀려난다.
대성(송종호)은 좀비소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죽일 계획을 세운다. 대성은 전화해 "너의 엄마를 내가 데리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좀비소녀는 엄마를 구하러 달려온다. 대성은 좀비소녀를 컨테이너 박스로 유인해 가두고 컨테이너 박스를 바다에 버리려 한다.
좀비소녀는 거기서 아사녀의 관을 발견하고, 관에서 나온 아사녀는 좀비소녀에게 빙의한다. 아사녀의 영혼이 나왔다는 말에 마왕과 오공(이승기)은 아사녀를 잡으러 다닌다. 오공은 좀비소녀를 보고 바로 아사녀가 빙의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사녀는 오공을 자신의 종으로 만들기 위해 삼장(오연서)의 몸에 들어가려 계획을 세운다. 좀비소녀는 삼장의 집에 놀러가고, 오공은 삼장의 집에 찾아와 좀비소녀를 데리고 갔다.
아사녀는 "너를 갖고 싶다"며 오공의 영혼을 홀리려하고, 장미꽃으로 오공을 공격한다. 꽃잎이 얼굴에 닿은 오공은 눈빛이 변하며 아사녀의 노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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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유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