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윤 교수가 미국 하원 의원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미국 대학 입시, 대학원 입시 수학 문제 출제자인 폴윤이 출연했다.
그는 현재 NASA 앰배서더 중 유일하게 한국인으로 활동 중이며, 하버드대 입시 사정관의 일도 겸하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 하원 의원에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에게 위안부 관련 사과를 요구하고, 그와 관련된 잘못된 교과서를 고치라는 법안이다. 당시 미국 의원들을 다 찾아다니며 설득을 시켰다. 특히 외교위원장을 설득시킨 게 컸다"고 말했다.
폴윤은 "나 혼자 한 건 아니다. 미국교포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함께 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계시는 위안부들에 대한 예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고 했다.
이날 뇌섹남들은 폴윤이 엄선해온 문제들을 풀었다. 특히 타일러가 박경 없는 자리를 메우며 큰 활약을 펼쳤다. 폴윤은 타일러를 칭찬하며 "어떻게 영어를 한국어로 변환하는 문제를 풀었냐"고 물었고, 타일러는 "이 프로 나오면 억지로라도 한국식 사고를 하려고 애쓴다"고 했다.
이에 폴윤은 "다른 문화권에서 또 다른 문화를 읽는 능력은 국제적 리더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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