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나쁜녀석들2' 모든 惡의 꼬리 잡으며, 최후의 반격 '大성공'[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04 23: 27

'나쁜 녀석들2'에서 모든 악의 꼬리를 잡으며, 최후의 반격이 대성공했다.
4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 도시(연출 한동화, 황준혁, 극본 한정훈)'에서 최종회가 그려졌다.
이날 서원시 시장의 뒤를 밟던  장성철(양익준 분)은 도청사실이 발각되면서, 부하들에 의해 무차별 폭력을 당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시한부 였던 상황이라, 목숨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터. 조폭들은 그를 옥상에서 밀었고, 이를 자살로 위장시켰다.   이를 알게 된 우제문(박중훈 분)은 그의 사체를 보며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고 계속해서 오열했다. 복수 앞에서 희생된 동료들이 파노라마로 스쳐지나가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더욱 독기를 품게된 제문은 동료 성철을 죽인 배후들을 잡기 위해 추적을 시작했으나, 성철이 도청한 녹음된 메모리 카드까지 뺏긴 상황이라 쉽지 않았다.하나의 단서는 성철이 죽기 전, 배상도(송영창 분)가 뒤를 봐주고 있었단 말을 남긴 것이었다. 제문은 배상도와 그의 누이, 그리고 조카까지 이 일에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제문은 바로 배상도를 찾아갔다. 현승그룹 김동찬 전무를 살해한 것과, 조영국을 인서동 재개발에 물러나게 한 것도 모두 그의 계략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 제문은 배상도의 누이인 배영주가 뒤를 다 봐주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하자, 배상도는 움찍하며 반응하기 시작했다. 독안에 든 쥐가 된 배상도는 자신의 누이를 찾아가 "시장 동생 이용해 벗겨먹을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설명해라"며 불안에 떨었다.  
결국 배상도파들은 모든걸 알고 있는 제문을 건들기로 작정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을 긁으면 반응이 올것이란 제문의 작전대로 였다. 제문은 일부러 그들을 유인했던 것.  어두운 건물 속에서 불이 켜졌고, 제문을 중심으로 일후(주진모 분)와 강주(지수 분)가 대기하고 있었다. 제문은 "조져라 이 새끼들"이라고 지시, 피 튀기는 주먹다짐이 펼쳐졌고, 이들을 굴복시키며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조폭의 우두머리가 체포되던 중 차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일행들을 모두 살해했다. 홀로 남은 그는, 더 많은 조폭드을 데리고 제문을 찾아갔다. 
한편, 미궁 속이던 메모리 카드의 행방이 밝혀졌다. 성철의 몸을 부검하던 중, 그의 몸 속에서 발견된 것이다. 제문과 일후, 강주는 이를 확인하며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이때, 메모리 카드를 뺏으려던 조폭들이 들이닥쳤고, 세 사람의 목숨이 위기를 놓였다. 
죽을 수도 있는 가운데, 마지막 한 방으로 조폭들과의 싸움에서 이긴 세 사람, 제문은 "이제 가자, 나쁜 놈들 잡으러"라는 한 마디를 남기며 자리를 떴고, 마지막 배상도 시장과, 조영국 회장의 비리까지 세상에 알려지며 통쾌한 최후의 반격에 성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나쁜 녀석들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