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AS로마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0-1로 뒤진 후반 26분 롤란드 애런스 대신 경기에 나서 20여분을 소화한 이승우지만 이렇다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왼쪽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반경을 넓힌 이승우는 중앙에서 공격까지 가담해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잦은 패스 미스로 맥을 끊는 모습이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우는 지난해 연말 우디네세전 이후 4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해왔다.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 1분만에 내준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남았다. 특히 베로나는 후반 5분 펠레그리니가 위험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해 숫자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그대로 패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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