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가나 엄마도 한국 엄마도 아들 걱정 대동단결[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2.04 22: 58

 가나 엄마도 한국 엄마도 모두 아들로 하나가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이 출연했다.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의 엄마가 아들의 일상을 처음으로 보게 됐다. 
김건모와 절친한 노사연은 어머니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노사연은 시원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노사연은 모벤저스를 언니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대했다. 

김건모는 태진아의 집을 찾았다. 태진아의 집에는 김흥국, 이무송이 함께 했다. 태진아는 건강에 좋다는 백수오 술을 꺼냈고, 김흥국은 백수오 술에만 관심을 가졌다. 집 구경도 하기전에 술을 나눠마시면서 덕담을 나눴다. 
김건모는 형님들을 위해서 각각 선물을 준비했다. 김흥국에게는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축구공, 태진아에게는 불빛이 들어오는 재킷, 이무송에게는 아내 노사연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후드티를 선물했다. 
태진아는 동생들을 위해서 직접 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모두가 불안해 하는 가운데, 태진아의 떡볶이 만들기는 시작됐다. 태진아가 요리하는 것을 보고 김흥국과 이무송은 본격적으로 투덜거렸다. 김흥국은 대게를 준비한 김건모와 끊임없이 비교했다. 태진아는 불평을 토로하는 김흥국과 이무송을 위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꺼내왔다. 봉삼주, 개복숭아 진액을 꺼냈다. 
노사연은 이무송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노사연은 2년동안 열과성을 다해서 이무송을 좋아했다. 노사연은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다"며 "며칠 뒤에 이무송이 결혼하자가 연락이 왔다. 그때는 거절했다. 3일 뒤에 다시 전화해서 결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의 어머니가 빅토리아 주와가 깜짝 방문했다. 샘 오취리의 母는 가나 초콜릿과 과자와 팔찌를 '미우새' 식구들에게 선물했다.  샘 오취리의 母는 "샘 오취리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드디어 샘 오취리 엄마에게 처음로 샘 오취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운 남의 새끼의 주인공인 샘 오취리는 대중 목욕탕을 찾았다. 샘 오취리의 엄마는 대중목욕탕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아들의 집을 처음으로 본 오취리의 엄마는 지저분한 방을 보고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온갖 썩은 음식이 가득찬 냉장고를 보고 충격을 받은 샘 오취리의 母를 수홍과 건모의 어머니는 위로했다. 
샘 오취리는 온갖 썩은 음식을 정리하고, 삼겹살을 구웠다. 샘 오취리의 여사의 충격은 끝나지 않았다. 멀쩡한 식탁을 놔두고 바닥에서 밥을 먹는 것을 탐탁치 않아 했다. 샘 오취리는 밥을 먹으면서 롱패딩을 홈쇼핑에 전화주문 했다. 샘 오취리는 할인부터 할부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챙겼다. 
 식사를 마친 샘 오취리는 가나에서 온 원장님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찾았다. 샘 오취리는 연애 보다 일이 우선이라고 했다. 샘 오취리는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헤어졌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와 가나 사람들은 '미우새'에 나온 가나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머리를 자른 샘 오취리는 가나 친구들을 만났다. 가나 친구들은 국물 닭발과 함께 소주를 맛있게 먹었다. 가나에서도 닭발은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 서장훈은 닭발은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고, 노사연은 없어서 못먹는다고 했다. 
샘 오취리는 어머니에게 여자친구를 3번이나 소개했다. 샘 오취리의 엄마는 결혼 할 여자가 아니면 소개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다.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만나다가 가나로 돌아간 여자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전화요금이 500만원이 나온 일화를 털어놨다. 샘 오취리는 모텔 알바와 반지하에 춥게 살던 때를 떠올렸지만 어머니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다. 샘의 어머니는 샘의 뜻을 존중해주겠다고 말했다. 샘의 어머니는 "샘은 성인이다. 샘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수홍과 남창희 그리고 손헌수는 염경환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염경환은 장인과 장모와 함께 베트남 이민을 왔다. 염경환의 첫 째 아들과 둘째 아들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두 공개했다. 염경환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은률은 어느새 13살이 됐다. 박수홍은 은률을 보고 "아이돌 외모다"라며 "코도 오똑하고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다"라고 칭찬했다. 은률이는 수학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했다. 
염경환이 수홍 일행에게 대접한 것은 개구리 요리. 박수홍 일행들은 개구리의 맛에 흠뻑 빠졌다. 개구리 껍질 튀김과 두리안까지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도전했다. 박수홍은 두리안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으로 시식에 나섰다. 
다음날 아침 이들이 찾은 곳은 베트남 VTV 국영 방송국. 이들이 찾은 사람은 이인식 카메라 감독이었다. 이인식 감독은 베트남 방송에 진출한지 20년째 됐다. 박수홍은 베트남 방송국 진출을 꿈꾸는 염경환을 위해서 유명 PD와 미팅을 주선했다. 이들이 만난 쩐광민 PD는 직접 방송에도 출연하는 스타PD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맡고 있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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