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결사’ 장민국, 문태영·김동욱 대신 터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2.04 16: 49

문태영과 김동욱이 빠졌지만 장민국이 있었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서 선두 원주 DB에게 102-87로 일격을 가했다. 7위 삼성(29승 23패)은 6강 진출 실낱희망을 이어갔다. 14연승이 좌절된 DB는 32승 10패로 여전히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김동욱이 모두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을 선발로 투입했다. 대성공이었다. 장민국은 1쿼터부터 6득점을 뽑아내며 돋보였다. 아울러 DB의 높이를 상대로 장민국은 블록슛을 세 차례나 기록하며 공수에서 돋보였다.

장기인 3점슛도 터졌다. 장민국은 DB의 추격이 거센 4쿼터 3점슛 포함 7득점을 더 몰아치며 대폭발했다. 이날 장민국(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은 천기범(17점, 7어시스트), 이동엽(16점, 5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맹활약하며 영건의 매운 맛을 단단히 보여줬다.
베테랑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많았던 삼성은 장민국의 대활약으로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실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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