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YG부터 '써니' 동창회..모두 축복한 태양♥민효린 결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2.04 15: 32

 모두가 축복한 결혼이다. 팬들도 "(동)영배와 (정)은란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훈훈한 문구로 이들의 인생 제2막을 응원했다. 슈퍼스타와 팬의 관계를 떠나 가정을 꾸리는 인간 동영배(태양의 본명)와 정은란(민효린의 본명)에게 보내는 축복이다.
지난 3일, 태양과 민효린은 4년 인연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만났다. 공개열애의 길을 걷게 된 순간부터 지난해 12월 결혼 소식을 전하고,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린 순간까지 이 커플을 향한 시선을 따뜻하기 그지없었다.
평소 그만큼 팬들에게도, 대중에게도 두 사람은 조용하지만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는 예쁜 커플이었던 것. 이날 오후 3시에는 태양이 다니던 경기도 안양 서울중앙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이 진행됐고, 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피로연이 펼쳐졌다.

결혼식과 피로연 현장에는 강소라, 천우희, 박진주, 김예원 등 민효린이 출연했던 영화 '써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치 동창회 같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또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 홍진경도 참석해 언니쓰 의리를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뱅, 위너, 블랙핑크, 씨엘, 산다라박, 이하이, 자이언티, 남주혁, 유병재, 송백경, 타블로-강혜정 부부와 딸 하루, 지누, 션-정혜영 부부 등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과거 인연을 맺었던 세븐 역시 참석했으며, 지드래곤 부모님과 탑의 어머니도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객들은 SNS를 통해 피로연 현장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사진으로나마 전했다. 이에 화답하듯 "예쁜 커플의 행복을 바란다"는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NS,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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