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박서준·우도환이 말하는 이현우 "이른 군입대, 칭찬해주고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04 14: 50

배우 박서준과 우도환이 친한 동생인 이현우를 위해 의리를 과시했다. 
이현우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2018 Lee Hyun Woo Fan Meeting “Hyun Woo Inside”’를 개최하고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팬미팅으로, 오는 19일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현우의 팬미팅을 축하해주기 위한 스페셜 게스트로 동료 배우 박서준과 우도환이 깜짝 방문했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이현우는 007 작전으로 현장을 찾은 두 사람에 깜짝 놀라했다. 박서준은 이현우에 대해 "팬분 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귀엽고 착한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군필자인 그는 입대를 앞둔 이현우에게 "제가 21살 때 군대를 갔는데 사회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을 때 가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현우는 사회 생활을 많이 하고 가기 때문에 분명 잘 적응할거라 생각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현우가 군대 가는 것, 그리고 날짜를 정할 때까지도 힘들게 선택했다는 것을 잘 안다. 팬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군대를 빨리 가라고 한 입장이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면 리셋이 되는데 기왕이면 30대보다는 20대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빨리 가길 바랐고, 이렇게 군대를 일찍 가는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이현우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또 박서준은 "저는 군대에 있을 때 책을 제일 많이 봤기 때문에 현우도 그만큼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거라 생각한다. 마음의 양식과 건강을 챙기고 돌아올 현우를 기대해주시고, 현우도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현우를 보면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고 힘든 걸 말하지 않는다. 경력이 오래되어 연륜이 쌓여서 여유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사교성 좋고 늘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우는 "저 나름대로는 후회없이 살고 싶은 게 있어서 제 주위 사람들, 가까운 이들을 챙기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감사하게도 인복이 많은 것 같다. 제 앞에 좋은 분들이 많이 나타나주셔서 감사해하며 사는 것 같다"라고 팬미팅에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현우는 이날 팬미팅에서 한결같이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만든 노래를 비롯해 총 7곡의 노래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을 마무리 하면서 이현우는 오는 2월 19일 육군 전진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아직 부족하지만 더 성장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기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팬미팅에 함께한 모든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parkjy@osen.co.kr
[사진] 콘텐츠와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