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중인 소프트뱅크 호크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3일 1만8400명의 팬이 몰려드는 등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은 모습이다. 과거 암흑기를 보낸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명실공히 일본프로야구 정상급 인기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소프트뱅크 왕조를 굳건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은 "지난해 정상에 올랐지만 더 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군 뿐만 아니라 팜시스템 강화 차원에서 영입한 김성근 코치 고문의 역할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 김성근 고문이 이곳에 왔다"는 게 오 사다하루 회장의 말이다.
평소 김성근 고문과 친분이 있었던 오 사다하루 회장이 직접 코칭 고문을 제의했다. 소프트뱅크는 3군 창설 이후 8년째를 맞이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 교육까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경험 많은 김성근 고문을 초빙했다.
이 매체는 '오 사다하루 회장이 KBO리그 7개 구단 감독직을 맡았던 김성근 고문의 지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