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2' 소길댁의 겨울은 어떻게 그려질까.
4일 JTBC 기대작 '효리네 민박2'가 첫 방송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손님을 맞는 포맷은 유지하면서, 아이유 대신 윤아와 박보검이 알바생으로 출격한다.
이번 '효리네민박2'에서는 소길댁의 겨울이 소박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여름 방송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반팔을 입고 바닷가를 활보하던 것과 달리, 눈이 내리는 풍경 속 또 다른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첫 회에서는 귤 농장을 찾는 이들의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또 민박집에는 벽난로와 노천탕, 몽골식 이동가옥 게르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전 시즌에서 야외 바비큐 세트 대신 또 다른 볼거리가 생긴 셈이다. 계절감을 착실히 반영해 그 이상의 '힐링 예능'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용하고 정적인 아이유와는 또 다른, 밝고 쾌활한 윤아의 알바 모험기도 기대해 봄직하다. 정효민 PD는 "윤아는 아이유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아이유가 낯을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면 윤아는 활달하고 붙임성 있고 싹싹한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과연 '효리네민박2'가 역대급 화제성을 몰고 또 한 번 일요일 예능 중심에 설 수 있을까. 봄이 시작되는 입춘, 소길댁의 겨울이 시작된다. 4일 오후 9시 방송.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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