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41)가 통산 3번째 NFL 정규시즌 MVP가 됐다.
NFL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톰 브래디가 2017년 NFL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래디는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정규시즌 MVP에 등극했다.
브래디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통산 슈퍼볼 5회 우승, MVP 4회 수상 등 최고의 선수라고 불린다.
정규시즌 MVP에 오른 브래디는 5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슈퍼볼'에서 생애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브래디는 지난해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쿼터백이 됐다. 이번 슈퍼볼은 브래디의 개인 통산 8번째 출전이다.
1977년 8월생인 브래디는 만 40세의 나이에 슈퍼볼에 나선다. 현재 최고 기록은 39세다. 브래디의 라이벌 페이튼 매닝(은퇴)이 2016년 우승을 달성했던 나이다.
만약 뉴잉글랜드가 우승할 경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게 슈퍼볼 최다우승 공동 1위(6회)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언더독' 필라델피아는 첫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 10bird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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