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흔들렸다”..‘미스티’ 김남주, 고준 죽인 범인일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2.04 07: 38

‘미스티’ 김남주는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지난 3일 방송된 JTBC 새 금토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2회에서는 완벽했던 삶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며 위기를 맞는 혜란(김남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회 엔딩 장면에서 어머니의 죽음과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줄 케빈리(고준)와의 만남이라는 선택지에서 케빈리를 선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혜란은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그가 자신의 옛 연인이었던 재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처절하게 버렸던 그 남자가 자신을 구해 줄 사람이라는 사실에 비참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상중인 자신을 대신해 후배 한지원(진기주)이 뉴스라인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케빈리가 자신을 구할 마지막 희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케빈리의 뉴스나인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키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낸다.
하지만 혜란은 영악한 장국장에 의해 또다시 뉴스나인 앵커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에 그녀는 지원과 케빈리가 만나는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퍼뜨리며, 지원이 뉴스나인 앵커 자리에 오를 수 없게 만드는 독한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혜란의 위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케빈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취조를 받게 된 그는 케빈리와의 관계에 대해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기준(안내상)은 혜란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줄 사진이 있다며 사고 차량에서 발견한 그의 브로치 사진을 건내 혜란을 위기에 빠뜨린다.
특히 시종일관 당당하던 그가 브로치 사진을 본 후 흔들리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과연 그가 케빈리를 죽인 진짜 범인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더퀸AM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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