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이 토요일 방송에서도 40% 돌파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동안 답답함을 안겼던 박시후 신혜선의 로맨스에 청신호가 켜져 설렘을 안겼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43회는 전국 기준 4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44.2%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토요일 방송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된다. 특히 지난 주 토요일 방송된 41회가 얻은 38.8%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황금빛 내 인생'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수(서은수 분)는 최재성(전노민 분)의 절대적인 지지로 선우혁(이태환 분)과의 연애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도경(박시후 분)은 노양호(김병기 분)가 서지안(신혜선 분)의 아버지인 서태수(천호진 분)을 찾아가 주먹질을 했다는 사실에 분개해 이런 집에 서지안을 데려오기 싫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해성가의 말도 안 되는 행동들에 환멸을 느낀 것.
이어 최도경은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지 않으면 절대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결국 이로 인해 사업적으로 또 한번 벽에 부딪히고 만 최도경이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서지안에게 "우리 연애하자"라는 애틋한 고백을 했다.
결혼 생각 없이 그냥 연애만 하자는 것. 그간 최도경을 피하고 밀어내기만 했던 서지안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이별에 이별을 거듭하며 답답함을 안겼던 최도경과 서지안의 진짜 로맨스가 이제야 시작이 된 것. 과연 이들의 사랑이 앞으로 '황금빛 내 인생'에 어떤 재미를 안겨주게 될지 벌써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황금빛 내 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