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시즌2가 두 번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직원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민박집을 연다.
JTBC ‘효리네 민박2’가 오늘(4일)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1에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 많은 사랑을 받으며 JTBC 역대 예능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큰 호응과 시즌2에 대한 요청이 쏟아지면서 결국 시즌2 제작이 결정됐고 촬영을 마쳤다. 특히 시즌2에는 새로운 직원의 등장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는 아이유가 직원으로 활약했다면 시즌2에서는 윤아가 아이유의 바톤을 이어 받아 새로운 직원으로 나선다.
‘효리네 민박2’의 정효민 PD는 OSEN에 “윤아가 첫 방송에서 등장,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공개된다. 세 사람이 민박집 오픈 전에 만나서 오픈 준비를 한다”며 “민박객 맞기 전에 봄보다는 겨울에 준비할 게 많더라”라고 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겨울 민박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거실에는 따뜻한 벽난로가 생겼고, 야외에는 노천탕이 꽁꽁 얼어붙은 손님들의 몸과 마음을 녹였고 한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 게르에서는 손님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여행의 재미를 만끽했다.
윤아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손님들을 위한 ‘웰컴 드링크’의 재료로 쓰일 귤을 직접 마련하기 위해 귤 농장을 찾았다고. 이들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척척 맞아, 일사천리로 귤을 땄다는 후문이다.
정효민 pd는 “윤아가 이효리, 이상순 집에 처음 가는 거라 어색했을 텐데 붙임성이 있고 싹싹해서 금방 가까워졌다”며 “그런데 친해지기 전에 오픈을 위한 할 일이 많아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유의 후임으로 나서는 윤아에 대해 “윤아는 아이유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아이유가 낯을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면 윤아는 활달하고 붙임성 있고 싹싹한 매력이 있더라. 두 사람의 느낌이 다를 거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효리네 민박2’는 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