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경호와 ‘아모르파티’가 만나 역대급 흥 폭발 무대를 탄생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김연자와 작곡가 이호섭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경호와 김소현 손준호 부부, 민우혁, 유태평양, 소란, 유성은, 갓세븐 영재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가장 돋보이는 무대는 김경호의 ‘아모르파티’였다. 여섯 번째 주자로 출격한 김경호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선곡해 안무도 있고 장르 3개가 섞여있으며 중간에 변박도 된다며 범상치 않은 무대를 예고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김경호는 강력한 록 보컬과 반전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김경호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가슴을 뛰게하는 밴드 사운드의 조합은 ‘역시 김경호’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모두 일어나 크게 환호하고 춤을 추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김경호의 무대가 끝난 후 MC들과 다른 가수들은 “반전매력이 사랑스러웠다. 다채로운 매력을 한 무대에서 모두 발산했다. 록 페스티발에 온 것 같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원곡자 김연자 역시 “노래를 잘하시는 건 평소에도 잘 아는데 너무 예쁘시고 춤을 너무 잘 추시더라. 더욱 더 제 자신이 팬이 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김경호는 역대급 무대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며 최종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매 무대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김경호가 ‘아모르파티’를 통해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