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새엄마’의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반려조 3마리와 함께 하는 박하나의 하루 일과가 그려졌다.
박하나는 “앵무새에 미쳐있다”며 3년 째 동고동락하고 있는 반려조 3마리를 공개했다. 그는 앵무새를 키우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제가 개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너무 심하다. 그런데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어디가면 개와 고양이를 만져서 얼굴이나 손이 빨개지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 분이 새를 키우셨는데 새를 한 번 키워보라고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새를 보러갔는데 너무 매력적이더라.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세 마리를 데려와서 새 엄마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새들도 주인을 알아보냐는 질문에 “새들도 주인을 알아 본다. 개보다 더 똑똑하다”며 “나갔다 들어오면 반겨준다. 소리도 내고. 아침에 깨워주기도 한다”고 새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나의 하루는 앵무새로 시작해서 앵무새로 끝났다. 방 하나를 통째로 새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그는 새들에게 딸기,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견과류 등 정성을 들인 밥을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새들이 흘리는 음식들과 새똥을 치우느라 쉴 새 없이 새들을 따라다니며 청소를 했다.
또한 아픈 한 마리를 위해 목욕을 직접 해주고 깃털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가하면 매일 매일 새장 청소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출을 좋아하는 새들을 위해 새 카페에도 데려가는 등 박하나는 그야말로 ‘새엄마’로서 반려조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정성을 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살미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