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에 사이코패스인 하준은 전혀 칼을 다루지 못했다.
3일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에서 수아(조여정)는 교도소에서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조리사였다.
교도소 내에 여러 거친 일들이 벌어졌어도 냉정함과 평점심을 유지했다. 주방보조에게도 "저 애들한테 친구처럼 대하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친구라고 착각하거나 불쌍히 여기면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밤마다 사형수들의 마지막 식사와 사형집행을 떠올리며 악몽을 꿨다.
그러던 중 강민중(하준)이 사형수로 교도소에 들어왔다. 수아도 민중에 대해 "계획살인, 칼 잘쓰는 놈"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수아가 몸이 아파 의무실에 누워있던 순간, 민중이 나타나 입을 막았다. 교도관들이 뒤이어 들어와 민중을 제압했다.
다음날 민중이 주방 당번으로 일을 하러 왔다. 수아가 손을 다쳤고 교도관은 민중이 살인자라서 칼을 잘 다룰거라며 고기를 써는 일을 맡겼다. 하지만 민중은 전혀 칼을 다루지 못했다. 이를 본 수아는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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