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우범 KSV 감독, "색깔이 없어지고 있다...문제점 고쳐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2.03 23: 42

"확실히 요즘 경기력에 문제가 있어요."
최우범 KSV 감독은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KSV는 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2세트 교체 투입된 '하루' 강민승의 활약에 힘입어 2-1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5승(1패)째를 올린 KSV는 순위에서도 킹존에 이어 2위가 됐다. bbq는 4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최우범 감독은 "요즘 힘든 경기만 하는 거 같아서 슬프기도 하지만 집중력있게 역전해서 기쁘다"면서 "연습 때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경기에서 그대로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다"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플레이 하면 우리 팀 이었는데 색깔이 없어지고 있다 문제점이 많아서 고처야 할 것  같다"면서 "현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힘냈으면 좋겠고, 추위에도 늦게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지훈 단장님을 비롯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시는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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