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이드 '날라리사' 투어가 멤버들을 크게 만족시켰으며, 특히 블랙핑크가 태국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3일 방송된 V라이브 '블핑하우스'에서 태국 여행을 즐기는 블랙핑크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멤버들은 2인 한 팀으로 뭉쳐, 익사이팅한 젠득 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보트를 타야했던 탓에 멤버들이 멀미에 시달리고 말았다.
결국 제니는 보트행을 포기, 제니 대신 리사가 로제를 위해 멀미를 꾹 참고 보트행에 기꺼이 나섰다. 미안해하는 로제에게 리사는 "혼자 가면 누가 사진 찍어주냐"면서 "사진 남기고 싶어할 것 같아서 같이 갔다, 우린 친구잖아"란 말로 감동시켰다. 멀미를 극복하며, 로제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2시간 동안 보트를 탑승한 리사의 끈끈한 의리가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리사야 ,우리 가끔 많이 싸우지만 사실 많이 사랑한다"며 애정을 과시, 리사 역시 "멤버들 사랑한다, 우리 처음 해외여행하는건데 많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고, 가끔 티격태격하면도 서로를 생각하는 멤버들의 마음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했다.
무엇보다 흥풍년인 '날라리사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먼저 로맨틱한 코사무이의 밤을 즐긴 후,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멤버들을 이끌던 리사는 "나도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각자에게 어울리는 꽃리본 핀을 머리에 장착하며 화사한 분위기로 길거리 쇼핑을 시작했다. "잘 어울린다, 귀엽다"며 서로의 미모를 칭찬했다.
다음은 본격 먹방에 빠졌다. 먹을 것 앞에서 영락없는 소녀모드로 돌입, 먹스러운 음식들을 보며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 리사는 태국 음식들의 이름을 설명해줬고 멤버들은 "완전히 내 스타일이다"며 크게 만족했다. 급기야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잔고 부족 상황까지 왔다. 리사는 "이제 돈 없다"고 난감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클럽 분위기 비치에서는 블랙핑크가 등장하자 불쇼에 이어 '붐바야' 노래로 이들을 반겼다. 현지에서도 통하는 인기에 멤버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답례했다.
멤버들은 "리사투어가 가장 재밌었다"면서 크게 만족하며 고마워했고, 리사 역시 자신이 살던 곳에서 멤버들과 추억을 나누며 행복해했다.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한 발자국씩 서로에게 다가가며 흡수되는 블랙핑크의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블핑하우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