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방인' 악플도 선예♥제임스의 사랑을 막을 순 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04 06: 49

 악플도 선예와 제임스 박의 사랑을 갈라놓진 못했다. 도리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져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는 힘이 강해졌을 뿐이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이방인’에서는 선예의 남편 제임스와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이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두 남편은 아내에 대한 자랑으로 바람직한 팔불출 남편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날 서민정과 선예가 토론토의 핫플레이스로 나들이를 가면서 두 남자들이 아이들을 돌보게 된 것이다. 남편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대형 아쿠아리움에 가는가 하면 직접 저녁상을 차리며 아내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결혼한 지 5년 된 제임스는 두 딸의 아빠였지만 여전히 아내 선예에 대한 애정이 깊은 남자였다. 원더걸스 선예는 지난 2013년 1월 26일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제임스는 “선예와 결혼하고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저번에 말한 대로 선예를 아이티에서 보고 반했다”며 “여자가 멋있다고 생각한 게 처음이었다. 리더십이 있고 용기가 있다. 생각한 걸 이루겠다는 의지가 크다. 너무 멋있다”고 칭찬했다. 원더걸스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고 깜짝 놀라 선예에게 반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선예가 자신과 결혼한 후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저랑 결혼하고 나서 안티가 너무 많아졌다. 열애설이 터지고 제가 기사의 댓글을 보게 됐는데 ‘선예가 이기적이다’ ‘끝까지 자기 걸 챙기려고 한다’는 욕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선예가 ‘사람들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하면서 ‘그 분들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물론 두 딸을 돌보는 제임스의 태도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범적인 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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