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가족과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애프터파티까지 동료 스타들이 총출동해 완벽하고 행복한 웨딩 데이를 완성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안양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의 사회는 배우 기태영,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가 맡아 이들 부부에게 축복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빅뱅과 블랙핑크, 위너, 지누션 등 YG패밀리는 물론 태양 민효린과 평소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앞서 태양은 지난해 12월 민효린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4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주신 사랑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태양과 민효린 부부에 축복을 당부했다.
1시간 동안의 행복한 결혼식을 끝낸 태양과 민효린은 오후 7시부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피로연을 진행했다. 피로연의 사회는 빅뱅 멤버 대성이 축가는 씨엘과 빅뱅 승리가 맡았다. 승리는 씨엘의 리허설 모습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피로연에도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태양과 민효린 부부의 시작을 응원했다. 정혜영과 션 부부터 악동뮤지션, 자이언티, 조세호, 그리고 민효린과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진주와 남보라, 김보미, 김민영 등이 참석했다.
태양과 민효린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 스타들이 총출동한 만큼 이 부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됐다. 태양고 민효린은 열애 공개 당시부터 팬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은 커플. 태양은 민효린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뮤즈"라고 말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기에 이 커플에 더 큰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
태양은 결혼식 이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은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민효린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결혼 이후 더 찬란해질 2막이 기대되는 태양, 민효린 부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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