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이 나영희의 과거를 언급하며 딸을 지키려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재성(전노민)은 노명희(나영희)에게 "노명희 당신은, 대단히 교양있고 품위 있다고 스스로 믿는 노명희 넌! 그래서 바람피러 가다가 딸을 잃어버렸나! 우리 은석이를!"이라고 소리쳤다.
노명희는 "당신 그런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라고 했지만 최재성은 "당신은 남자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고 했다. 최재성은 "조순옥 내외한테 다 들었다"며 "조순옥이 당신 앞에 은석이를 안고 서 있었다. 당신이 눈뜬 장님처럼 도망쳤다는 것을"이라고 전했다.
최재성은 서태수(천호진)가 '지수를 발견한 곳은 등산로도 아닌 외진 곳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최재성은 "조순옥이 필리핀으로 가기 전에 잡아서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노명희는 "그걸 다 알면서 덮고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최재성은 "어쨌든 들춰내지 않았다"며 "지금도 들춰낼 생각 없다. 이제와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야. 지수 인생 흔들지마. 그럴 자격 당신한테 없어. 지수 다시 유학 보낼 생각 다시 하지마. 집에 끌어올 생각도 하지마. 선우혁 가족도 건드리지마. 양미정 가게도 돌려줘"라고 협박했다. 이어 "딸 되찾고 싶으면 엄마로서 노력해, 혜성그룹 노양호 딸 노명희로 폼잡지마"라고 소리쳤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