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감동의 무대로 1승을 거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김연자와 작곡가 이호섭 편이 그려졌다.
“항상 저희가 평창 올림픽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왔다”고 밝힌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이날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선곡했다. 지난 88올림픽 폐막식에서 김연자가 불러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 곡을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재탄생 시켰다.
보는 이들을 가슴 뛰게 하는 북 퍼포먼스가 결합된 이들의 무대에 김연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김연자는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노래다. 이 노래로 일본에서 재도전을 할 수 있었다. 그런 노래를 너무 훌륭하게 불러주셔서 보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426점으로 유태평양을 제치고 1승을 거뒀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