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유재석이 군대특집으로 의기양양해진 박명수에 영원한 입대를 추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인앤아웃 특집을 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모여 성향 검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 군대특집으로 빛을 본 박명수에 유재석은 "시청자 사이에서는 박명수씨가 아예 군대 가있고, 우리가 가끔 면회 가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어 "어제 정준하씨가 작가님과 통화를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거냐.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뭐인 것 같냐. 난 앞으로 뭘 해야 하냐'는 걸 반복적으로 물어본다고 한다. 그래서 되게 피곤하다고 작가님이 말했다"고 폭로해 정준하를 진땀 나게 했다.
박명수는 그런 정준하에 "고민을 말해보라"며 여유를 드러냈고, 유재석은 "박명수씨 면접 특집 방송 나가고 '나 방송 왜 이렇게 안 나와' 이랬는데 한 주 만에 여유가 생겼다"고 놀렸고, 정준하는 "군대 특집 두 달 간다"고 투덜거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