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답게 역대급 하객 라인업이 펼쳐졌다. 빅뱅 태양과 민효린이 결혼한 가운데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3시 태양이 다니던 경기도 소재의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5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날 수많은 하객, 취재진, 각국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그동안 태양, 민효린과 함께 활동을 했던 스타들이 줄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효린은 영화 '써니'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바. 지난 2011년 개봉한 '써니'는 촬영한지 약 7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강소라, 천우희 등 배우들이 식장을 찾아 굳건한 우정을 드러냈다.
'언니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민효린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같이 했던 라미란, 홍진경은 밝은 표정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무엇보다 YG패밀리의 의리가 빛이 났다. 양현석 대표는 이날 결혼식 직전 자신의 SNS에 "태양 드디어 오늘 결혼. 13살에만난 영배가 벌써 31살. 처음 만난 여자분과 결혼. 꿈같은 스토리. 1년에 한번 모자 벗는 날. 행복해라 영배야"라고 남기며 결혼식 참석을 알렸다.
빅뱅 승리 역시 자신의 SNS에 "신랑보다 더 멋부림. 거참 기분이 묘하구먼"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식 참석을 인증했다. 또한 지드래곤 부모님, 탑의 어머니도 이날 식장에 와 빅뱅의 끈끈한 우애를 짐작케 했다.
또 씨엘, 산다라박, 이하이, 블랙핑크, 위너를 비롯해 축가를 맡은 자이언티, 남주혁, 유병재, 송백경, 타블로-강혜정 부부와 딸 하루, 지누, 션-정혜영 부부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쩍 벌어지는 YG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YG에서 꿈을 이룬 세븐도 참석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맡은 기태영과 그의 아내 유진 가족, 차태현, 이시언, 이지아, B1A4 진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얼굴을 비추며 태양, 민효린의 결혼을 응원했다.
이로써 태양과 민효린은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결혼식 이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를 진행하며 결혼의 기쁨을 또다시 만끽할 계획이다. 이가운데 태양과 민효린이 앞으로 부부로서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