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장혁과 박세영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둔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은 3일 장혁과 박세영이 함께한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따뜻한 미소를 주고 받으며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장혁 (강필주 분)과 박세영 (나보현 분)이 손을 잡고 애틋한 눈빛으로 함께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향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돈꽃’에서 강필주와 나모현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지만,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함께 할 수 없게 된 사이.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나모현이 장부천과 이혼하고 강필주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더욱 태웠다.
지난 방송에서 나모현은 의식을 회복한 아버지 나기철(박지일 분)과 함께 청아에 대한 전쟁을 시작했다. 나모현은 "그 진실의 화살이 필주씨한테도 향할 것"이라며 우려 섞인 경고를 했다. 청아그룹의 추락이 강필주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암시한 것. 20년 넘는 시간 동안 복수를 위해 달려온 강필주가 드디어 회장자리에 오른 찰나 나기철 의원의 진실 폭로 예고 영상은 큰 타격을 예고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청아가의 비리가 드러나는 가운데, 강필주가 겪을 시련을 걱정하는 나모현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청아재단의 이중회계장부를 확보한 후 "이게 밝혀지면 필주 씨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예고편 말미에는 정말란의 섬뜩한 복수가 포착. 정말란이 액체를 술에 탔고, 그 술을 마신 강필주가 고통스러워하는 위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기에 빠진 강필주와 나모현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 지 오늘 밤 방송 될 최종회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돈꽃'은 3일(토요일) 23회와 24회(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날 밤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유에프오프로덕션 제공.